교회소개

    000.1대-왕길지목사.png
    제1대 왕길지 목사
     
     
    양지바른 땅이라는 언양(彦陽)에 선교의 빛이 들어온 지 122년이 되었습니다.
    언양제일교회(당시, 수남교회)가 세워진 설립 경위는 1900년대 초에 왕길지 선교사 일행이 포항에 살고 있는 교인 한 사람을 심방하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언양에 들러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에 왕길지 선교사가 타고 갔던 노새가 도망을 가서
    정희조라는 사람의 콩밭에 들어가 밭작물을 훼손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왕길지 선교사는 그 밭의 주인을 찾아가 사과를 하며 “밭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주인은 “말 못하는 짐승이 한 짓을 갖고 어찌 하리요"라고 하면서, 허물을 묻지 않았습니다.
    이 때 왕길지 선교사는 ‘한국인의 예’가 무엇인지를 알았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 후 교동리 밭주인 정희조는 왕길지 선교사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언양의 첫 신자가 되어 자신의 집을 예배처소로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교회(수남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907년 수남교회(언양제일교회)에서 거리상의 문제로, 반천, 보은 지역으로 성도들이 분리 개척하여 교회를 세웠고 이후
    성도가 늘어 감당하기 어려워 1909년에는 수남에서 언양읍 동부리 197번지 현재 소재로, 와가(기와집) 5칸을 매입하고 이주하여 동부교회로 개칭하였습니다.
    그 후 1917년에 당회가 조직되었고, 언양제일교회로의 명칭변경은 1964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최초 왕길지 선교사로부터 현재 변인덕 목사가 시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언양제일교회는 12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향하여 어머니 교회로서
    지역교회와 지역사회를 품고 세계만방에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할 것입니다.